행켈 칼세트를 받은게 있어 사용하다가, 나키리 구매하면서 같이 과도도 구매해봤는데 정말 마음에 들어요. 예리하고 절삭력 정말 좋습니다. 사용하면서 조금식 날이 무뎌지기야 하겠지만, 그저 새 제품이여서 좋은게 아니라 나이프 자체가 좋다는게 느껴져요. 행켈은 처음에는 과일 껍질 깎을때 칼을 잡는 그 특유의 자세(?) 때문인지 엄지 손가락 겉 피부가 많이 갈렸는데요. 사용하면서 칼날도 무뎌지게 되면서 겉 피부 갈림도 사라짐과 동시에, 절삭력도 점점 떨어지더라구요. 그런데 로버트허더는 똑같이 사용해도 겉 피부 갈림도 없고, 과일도 너무 부드럽게 잘 깎여요.

사이즈가 너무 작은게 아닐까?했는데, 오히려 사용하다보니 행켈보다 로버트허더가 더 챡 감겨요. 금방 익숙해집니다.

아 무엇보다 칼이 가벼워서 손목에 부담도 덜어지더라구요.